대체로 맑고 포근한 월요일…“출근길 아침 쌀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오늘(6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출근길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져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으니 출근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진 기온은 낮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 또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3∼6도, 낮 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6도 등으로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9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5도 등으로 기온 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며 “동해안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높게 쳐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