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 이지은 사망에 추모 물결→경찰 "부검 신청" [종합]

  • 등록 2021-03-09 오후 6:07:45

    수정 2021-03-09 오후 6:07:45

故 이지은(사진=영화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지은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지은은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고, 현재 부검 영장이 발부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이지은의 비보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한 이지은은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 16회 청룡영화제, 2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KBS2
故 이지은(사진=‘젊은이의 양지’ 캡처)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소매치기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며느리 삼국지’, ‘왕과비’, ‘남의 속도 모르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러나 2004년 KBS2 ‘해신’을 마지막으로 방송 출연을 멈춰 궁금증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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