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로나에도 커피 팔렸다…2Q 기대↑-하나

  • 등록 2021-04-20 오전 7:35:59

    수정 2021-04-20 오전 7:35:59

스타벅스의 무궁화 머그와 텀블러(사진=스타벅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스타벅스의 실적발표가 27일로 다가왔다. 투자전문가들은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시장 전망 긍정적이어서 연간 실적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20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스타벅스 전체 동일 매장 성장률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시장 컨센서스는 16.9%, 0.5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미국 동일매장 가이던스를 5~10%로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미국 중간값 7%가 반영됐다. 김재임 연구원은 “스타벅스가 제시했던 미국 동일매장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 추정”이라며 “특히 2분기 미국 영업 상황과 수요 환경을 고려하면 미국 동일매장 가이던스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미국의 식음료 매장 영업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에 따른 고객 트래픽이 반등했고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개인 소비 지원금 지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스타벅스의 적극적인 신규 음료 개발과 특히 평균 대비 가격이 높은 콜드 음료 출시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를 모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고객 트래픽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신규 음료 상품 개발과 음식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한 ASP 상승세 지속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조정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벅스 핵심 성장 지역인 중국 시장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올해 중국에서 총 600개 신규 매장 증가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15개 신규 도시 진출은 지역기반 확장이라는 점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 동일매장 성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올해 2분기엔 100%에 가까운 반등이 예상된다”며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 다시 성장 모멘텀을 입증하면서 Beat & Raise 패턴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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