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Q 실적 시장 눈높이 충족…5G 우상향 확인-현대차

  • 등록 2022-08-10 오전 8:06:10

    수정 2022-08-10 오전 8:06:1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SK텔레콤에 대해 견조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을 동반한 이동전화수익 증가로 5G 이익창출 능력이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017670)의 9일 종가는 5만29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시장 눈높이 충족시킨 실적으로 견고한 펀더멘털 입증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매출액 4조2899억원, 영업이익 45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16.1% 증가한 규모다.

그는 “컨센서스가 영업이익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외형 성장은 이동전화수익이 2.2% 늘어나며 견조한 가운데 별도법인이 3.2% 증가해 전분기 수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밴드는 IPTV, 초고속인터넷 등 개인과기업간거래(B2C) 사업 성장 둔화로 3.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별도법인이 ARPU 증가를 수반한 이동전화수익 성장 효과로 38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는 5G 가입자 보급률 50% 도달한 가운데 ARPU도 견조한 우상향 추세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말 동사 5G 가입자수는 1168만명으로 이는 전분기비 80만명 순증한 것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5G 가입자수가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말 50%에 도달하였으며 지난 1년간 보급률은 18%p 급증했다“면서 ”ARPU도 0.7% 증가하며 양전환을 유지 중인 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IPTV 가입자수 순증은 2분기 9만명 수준으로 연간 순증 40만명 이상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순중은 2만2000명으로 전분기비 다소 둔화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이버스 사업은 구독과 이프랜드를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T우주패스 6월말 구독자수는 120만명으로 전분기비 20만명 순증을 달성했으며 2분기 총 상품판매액(GMV)은 140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GMV 목표는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향후 2~3년간 연평균 50%대 거래액 성장률을 예상한다“면서 ”2021년 7월 론칭한 이프랜드는 6월말 MAU 163만명, 누적 이용자수 870만명으로 후발 주자 치고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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