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올해는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김수지, 작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퀸
올해 우승하면 20년 만에 타이틀 방어 성공
임희정, 홍지원, 박민지 메이저 다승 도전
2018년 이정은 이후 단일 시즌 메이저 다승 없어
  • 등록 2022-09-28 오후 5:22:50

    수정 2022-09-28 오후 5:22:50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4개 대회에서 4명이 한 번씩 우승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선 미국 LPGA 투어에서 활동 중 들어와 모처럼 KLPGA 투어 대회에 나온 김아림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선 임희정이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8월 한화클래식에선 홍지원 그리고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선 박민지가 메이저 퀸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메이저 다승자가 나온 것은 2018년이 마지막이다. 이정은이 한화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 다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박현경과 박민지, 이다연, 장하나, 김수지가 1승씩 나눠 가졌고,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 대회가 3개밖에 열리지 않았다. 2019년엔 최혜진, 이다연, 박채윤, 고진영, 임희정이 한 번씩 우승했다.

◇20년 만에 2연패 나올까?

올해로 22회째 맞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타이틀 방어는 2002년 강수연이 대회 3연패를 기록한 게 마지막이다. 그 뒤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

김수지가 올해 20년 만의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시즌 내내 우승을 노린 김수지는 25일 끝난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수지는 “최근 샷 감각이 좋지 않았으나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준비하면서 감이 좋아졌다”면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를 놓친 아쉬움이 컸는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선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9월 들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선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코스 난도가 높아 언더파를 치는 게 어려웠던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도 3~4라운드 때 연속 2언더파씩 적어내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진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수지는 지난해 대회에서 첫날 4언더파를 시작으로 둘째 날 3언더파 그리고 셋째 날 5언더파를 치면서 우승을 예고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이븐파를 기록하며 끝까지 선두를 지켜 우승으로 연결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수지가 우승하면 20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박성현, 3년 연속 출전

박성현은 올해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3년 연속 참가해 국내파 선수들과 우승 경쟁에 나선다.

2016년 KLPGA 투어 상금왕 출신 박성현은 2017년 LPGA 투어로 진출한 뒤에도 해마다 빠지지 않고 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2019년부터 지난해 그리고 올해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3회 연속 출전해 마지막 메이저 퀸 사냥에 나선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 2014년 처음 출전해 올해 6번째 나온다. 2014년 처음 출전해 공동 22위, 2015년 공동 13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고, 2017년 공동 19위에 올랐다. 2019년엔 공동 34위 그리고 지난해 공동 40위로 아직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1년 만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성현은 “올해는 갤러리가 허용돼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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