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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3일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의 승리 확률을 47.3%, 호주를 52.7%로 예상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예상 승률이 50% 밑으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조별리그는 물론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도 한국의 승률은 52.7%로 예상됐다. 한국은 사우디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진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호주가 25위로 우리나라가 조금 높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8승11무9패로 미세하게 열세다.
호주보다 이틀을 덜 쉬어 체력적으로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도 불리한 요소다.
한국-호주 경기 승자는 타지키스탄(106위)-요르단(87위) 경기(2일 오후 8시30분) 승자와 격돌한다. 상대적인 약체인 만큼, 한국과 호주 모두 8강이 사실상 결승 진출의 최대 고비다.
한편 8강전을 앞두고 예측된 우승 확률에서는 한국이 16.6%로 전체 4위에 자리했다. 호주가 20.3%로 2위다. 일본이 25.4%로 1위고, 호주(20.3%), 카타르(17.9%)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