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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지난 23일이 1주기였습니다"
이창동 감독이 지난 25일 귀국후 26일 오전 경남 진해의 봉하마을에 갔던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26일 오후 6시 서울시 서대문구 U플렉스에서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시'의 각본상 수상에 따른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감독은 기자회견 참석 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묘역이 조성된 봉하마을을 참배하고 온 것에 대해 "늦게라도 도리를 다하기 위해 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은 소회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해서는 다른 기회에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감독은 참여정부 시절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재직하며 노 전 대통령을 보좌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 감독은 장관에서 퇴임한 이후 2007년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고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위치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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