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회복한 성남, 경남 잡고 위기 탈출할까

  • 등록 2012-06-08 오후 6:03:40

    수정 2012-06-08 오후 6:03:40

▲ 성남일화의 미드필더 에벨톤, 사진=성남일화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체력을 보충한 성남 일화가 경남FC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성남은 오는 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성남은 지난달 29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분요드코르와의 경기를 마치고 휴식기를 가졌다. 회복된 체력을 바탕으로 지난 달 20일 경남에게 0-2로 패했던 아픔을 씻어낸다는 각오다.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 중원의 핵인 김성환과 윤빛가람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최상의 전력을 갖추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 부상에서 회복한 에벨톤이 경기에 나선다. 에벨톤은 부상 전까지만 해도 10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해 득점 1위를 달린 바 있다.

경기를 앞둔 에벨톤은 "우리팀이 비록 하위권에 있지만 실력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모든 건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고 복귀전에 대한 의지를 불살랐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해 아쉽다. 하지만 K리그에 집중해 전화위복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김성환, 윤빛가람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전에는 팬 사인회를 열고 하프타임에는 온라인 신청자 12명과 함께하는 '7:7 미니축구'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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