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성형중독남 "日서 불법 시술도 받았다, 성형만 50회" 고백

  • 등록 2013-11-20 오전 11:26:52

    수정 2013-11-20 오전 11:26:5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성형중독남이 아이돌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곱상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9일에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성형중독남 이민준 씨는 지금까지 무려 6000만원을 들여 50회의 성형수술과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방송 초반 이민준 씨의 등장에 MC들은 “외모가 훌륭하다”며 칭찬했다. 실제 그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로 여심을 자극했다.

△ 성형수술과 시술을 합쳐 약 50회 받았다고 고백한 성형중독남의 남다른 사연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민준 씨는 성형수술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외모 콤플렉스 때문이다. 너무 말라서 해골 또는 뭉크의 절규 등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수술한 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대인관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빠지지 않는 필러를 맞기 위해 일본을 방문해 불법 시술도 받았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 게다가 여자친구에게도 성형을 강요하고 비용을 마련하고자 아르바이트 5개까지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여기가 성형인의 메카가 아니겠나. 성형 좀 하셨다는 분들은 여기 다 나오신다”고 프로그램을 셀프 디스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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