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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5.89포인트(0.56%) 빠진 2만9232.19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9.87포인트(0.29%) 내린 3370.29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포인트(0.02%) 오른 9732.74를 기록했다.
애플이 전날(17일) 코로나19의 우려를 확인한 것이 결정타였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1.8%가량 하락했고, 램리서치(4% 이상 하락)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애플의 뒤를 따랐다.
다만, 애플의 경고음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UBS는 “애플의 매출 경고는 앞으로 다가올 악재를 예고한다기보단, 이미 알고 있던 우려를 뒤늦게 언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97% 오른 14.7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