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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트는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B 23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에서 혼자 3골을 몰아쳐 수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타가트는 전반 13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7분 타가트는 한석희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고광민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3라운드 베스트매치는 총 8골을 주고받은 포항스틸러스 대 광주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무려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광주를 5-3으로 눌렀다.
23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6월 7일 이후 113일 만에 꼴찌를 탈출했다.
이 경기 승리로 경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고리를 끊고 K리그2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자리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