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차세대 한은금융망 가동…"금융환경 변화 적극 대응해야"

금융기관 간 자금이체 처리 거액결제시스템
2015년부터 재구축 추진해 이달부터 가동
  • 등록 2020-10-21 오전 6:00:00

    수정 2020-10-21 오전 6:00:00

△한국은행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이 21일 차세대 한은금융망 가동 기념식을 연다.

한은은 이날 오전 이주열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차세대 한은금융망의 구축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한은금융망은 지난 2015년부터 5년여의 재구축 기간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가동중이다.

한은금융망은 금융기관 간 자금이체를 실시간 처리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거액결제시스템으로, 한은은 결제 효율성과 시스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을 추진해왔다.

차세대 한은금융망은 다자간 동시처리 실행주기를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고, 지급결제 모니터링시스템을 대용량 데이터저장소 기반의 지급결제정보시스템으로 확충했다.

또 결제전용당좌예금계좌를 추가로 개설해 금융망 참가기관의 결제자금 부족 시 동 계좌로 일중당좌대출이 자동 실행되도록 결제계좌를 정비하고, 장외시장 채권거래시 거래대금이 예탁결제원 계좌를 경유하지 않고 매매거래 당사자간 직접 이체되도록 간소화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LG CNS 등 시스템 개발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축 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은금융망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급결제 제도의 중추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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