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자금세탁 연루된 비트코인…강한 규제 필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비트코인 매우 투기적 자산…규제 필요"
"비트코인 관련 범죄에 대한 조사 진행"
  • 등록 2021-01-14 오전 5:00:44

    수정 2021-01-14 오전 5:00:44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두고 “비트코인은 일부 자금세탁과 불법활동에 쓰이고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금세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예를 들지는 않았다. 그는 다만 “비트코인과 관련한 범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며 “다른 탈출구가 있다면 또 쓰일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차원에서 동의를 구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미국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6095.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새 4.25% 상승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일 4만200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다가 불과 사흘 만에 1만달러 이상 폭락했을 정도로 변동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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