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집값 너무 과열…영끌한 젊은층에 큰 피해 갈 수 있다”(종합)

김부겸 국무총리 라디오 출연해 “기존 발표 원칙들은 지킬 것” 강조
“끊임없이 오르는 물가 없어…집값 상승세 정상 아니다”
“모더나 등 8월 백신수급 차질 없어…추석 전 70% 접종 완료할 것”
  • 등록 2021-08-04 오전 7:57:54

    수정 2021-08-04 오전 7:57:54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너무 과열돼 있다”며 “자칫하면 영끌 등으로 교란된 시장에 들어오는 젊은층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4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관련 ‘추격매수 자제하라’ 강조한 것에 대해 “이렇게 믿어달라. 공급 최선 다하겠다. 시장을 교란하고 허위매수하고 빠지는 것을 조치하겠다. 내 집 마련하는 것에 금융지원 약속을 지키겠다. 이 원칙들을 지킬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경제는 장기적 추세를 가지고 판단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어떤 물가도 끊임없이 올라가는 물가 없다고 한다. 조정기를 거친다”며 “(부총리는 이런 점에 대해) 호소도 하고 경고도 한 것으로 집값 계속 오르는 게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모더나를 비롯해 8월 백신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며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모더나 측이 7월 말 보내지 못한 물량 중 전량은 아니지만, 내일 130만 회분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며 “8월에 약속했던 850만회분은 약속 꼭 지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8월 백신 물량은 차질이 없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자기들 신뢰 문제도 있고 전 세계 백신 확보 전쟁인 상황에서 여러 가지 방법 통해서 외교채널 통해서 다양한 네트워크 통해서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며 “추석 전에는 전국민 70% 정도 1차 접종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내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될지, 방역이 강화될지 묻는 질문에 “섣불리 말씀드리기 어렵다. 오늘 내일 발생 숫자, 어떤 종류들이 어떤 지역적 특성에서 (발생하는지), 피서지에서 모이는지,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이는지를 판단해서 하겠다우선 거리두기 단계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것에 따른 방역 효과 있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피해는 치명적이다.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아직까지 대유행 한복판에 있다. 더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검토 중이다. 특히 오후 저녁 6시 이후 두 명 이상 못 만나게 해놓은 것은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지나칠 만큼 혹독하다”며 “금요일(6일)에 (거리두기 연장·상향 여부를) 발표해서 다음 주 준비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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