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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오늘부터 수요예측…몸값 12조 가능할까

20~21일 기관 수요예측
25~25일 일반청약…다음달 3일 상장
공모가 희망범위 6만~9만원
  • 등록 2021-10-20 오전 7:52:36

    수정 2021-10-20 오전 7:54:0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 카카오페이가 20일부터 21일까지 양 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 기준 시가총액인 최대 11조7330억원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페이는 희망 공모가로 6만~9만원을 제시했다. 공모 규모는 최대 1조5300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이커머스 제휴관계 구축과 금융업 확장 관련 투자, 소액여신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증권가에선 최대 12조원에 달하는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논란도 적지 않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의 성장성을 고려하는 밸류에이션에서는 과거 성장률이 아닌 미래의 성장률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카카오페이의 밸류에이션은 최근 높은 매출 성장률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매우 공격적이고 지속되기 어려운 가정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상장일 유통 가능한 물량도 전체 주식 대비 38.9%인 5072만주에 달한다.

반면 최대 변수였던 규제 리스크가 일부분 해소됐으므로 사업 확장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도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로는 부담스럽다”면서도 “카카오 계열사와의 시너지 발생 가능성, 사업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정한 뒤 오는 25~26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기업공개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 물량을 전부 균등 배정으로 진행한다. 증거금 규모와 관계 없이 최소 청약 수량인 20주만 청약하면 모두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는다. 다만 균등배정이라고 해서 무조건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약에 참여한 건수가 균등배정 물량을 크게 웃돈다면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카카오페이는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삼성증권과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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