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방향성 맞지만 일부 신사업 지연…목표가↓-IBK

  • 등록 2021-12-29 오전 8:13:29

    수정 2021-12-29 오전 8:13:2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중공업과 건설 부문별 예상 실적을 토대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21%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250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비슷한 2.5%로 전망했다. 건설부문 원가부담은 증가하겠지만 중공업부문은 매출증가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전년비 11% 늘어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전년비 25% 증가한 1327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0.5%포인트 상승한 4.0%로 내다봤다.

한국전력의 전기료 인상은 전력 설비 투자를 반영한 것으로 미국 인프라 투자 포함 내수와 수출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신사업은 지연되고 있지만 방향성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상현 연구원은 “싱가폴 테마섹 텔레미디어그룹(STT)와의 데이타센터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효성T&C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안양시 인허가 및 착공을 준비 중인데, 데이타센터 부지 인근 전자파 민원 제기로 최종 인허가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공인 인증기관 보고서를 바탕으로 주민 설득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또 독일 린데(Linde)와의 수소관련 합작법인 진척상황은 2023년 5월 액화수소 생산에 맞춰 중대형 모빌리티용 직영 수소충전소 30개 구축 작업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풍력관련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상해 일렉트릭(SE)윈드와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SPC가 내년말 KS인증을 마치고 그 사이에 조인트벤처(JV) 공장을 설립, 인증을 인계 받을 예정으로 2023년부터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신사업 지연(데이터센터 착공 지연)과 오해(수소 생태계 활용분야 축소 뉴스)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내년 해외 부문 수주 향상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과 신사업 방향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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