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측 "무혐의→상대 무고죄 대응…건강 아직 회복 못 해" [공식]

서울중앙지검, 이규한 폭행 무혐의 처분…증거불충분
이규한, 상대 측 무고소 대응 예정…"입은 피해 커"
  • 등록 2022-01-27 오후 4:05:57

    수정 2022-01-27 오후 4:06:35

이규한.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배우 이규한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규한은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상대방 A씨를 무고죄로 법적대응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이규한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이규한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증거 불충분 사유로 무혐의 판결을 받은 게 맞다”고 전했다.

사건이 알려지며 배우가 받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적지 않았던 만큼 무고죄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규한은 폭행 혐의가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관련해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규한은 당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습니다.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네요. 지금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전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이규한은 폭행 혐의와 별개로 오래전부터 앓던 지병으로 인해 건강 상태역시 악화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이규한 측 관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은 다행이나 이규한의 건강상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리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한은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건강 상태가 악화돼 모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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