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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대통령 마중 나갔다고 운명 좋아지겠나"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달린다'는 이준석, 그러면 징계 가능성 ↑
  • 등록 2022-07-02 오전 10:43:41

    수정 2022-07-02 오전 10:42:31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정치 9단’으로 평가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1일 친윤석열계 박성민 비서실장 사임 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급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을 마중 나갔으나 ‘이미 늦었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박지원 전 원장은 전날 밤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나오셨다고 해서 운명이 좋아지는 거냐”라며 “그렇게 보지 않는다.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 오동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버렸다”며 때는 늦었음을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미 (가을이) 온 거다. 친윤 비서실장이 가고 손절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오늘 가셔서 대통령은 뵙지만 7일 윤리위원회 결과나 여러 여건으로 볼 때 참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물론 (경찰이) 성상납 진상조사를 하고 있고 (성상납을 했다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를) 20차례 이상 만나고 (이 대표가) 박근혜 시계도 줬다 진술하는데 어떻게 됐든 그렇게 가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로서는 굉장히 억울할 거다. 사실 여부를 떠나 차차차 손절해가는 것을 보며 참 안타까운 심정도 있다”며 “정치라는 게 이런 건가라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달리겠다’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의 정면대결을 예고한 데 대해 “그러면 (징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절대 그대로 있지는 않겠죠”라며 정면승부 시 ‘징계’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서 패배한 야당은 본래 싸우지만,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 대표를 놓고 외국 순방하며 못 나오게 했다가 겨우 나오고 이런 것들을 보면 국민이 참 한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을 설득해서 함께 나가야 하는데 콩가루 집안으로 싸우고 있으면 한심한 거다. 그러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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