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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정가은·정형돈과 함께하는 봄 소풍? 시청자만 하는 봄 소풍!`
tvN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재미있는 TV 롤러코스터`(이하 `롤코`)가 `롤러코스터와 함께하는 봄소풍` 이벤트를 마련했지만 정작 시청자만의 행사로 만들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은 1시간이 지나도록 T-익스프레스 근처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아 참석한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정가은 측은 "정가은이 허리가 좋지 않아 다음 주 중 허리 디스크 진료를 받을 계획"이라며 돌연 취소의 이유를 전했다. 정형돈 측은 평소 놀이기구에 대한 공포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미 `롤코`를 통해 정가은·정형돈과 함께 하는 자리라는 예고가 1개월여 전부터 방영된 만큼 이들의 해명은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초대를 받은 시청자들은 T-익스프레스 탑승 후 에버랜드 내 홀랜드 빌리지 앞으로 이동해 그곳에 마련된 야외 행사를 함께하는 것으로 정가은·정형돈과의 아쉬운 데이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