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넷 슈퍼레이스,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전

  • 등록 2010-07-05 오후 2:13:01

    수정 2010-07-05 오후 2:13:01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기나긴 휴식을 끝낸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CJ헬로넷 슈퍼레이스 2010시즌 개막전과 2전이 4일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함께 개최됐다.

1전 결승 경기에서는 헬로TV클래스와 제네시스쿠페 클래스가 통합전으로 열려 밤바타쿠가 예선전에 이어 헬로TV 클래스 2010 개막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류이치로 오츠카(Liquor Bussiness Japan)가 2위, 다까시 미야모토(special olympics)가 3위에 올랐다. 공식대회에 처음 출전한 탤런트 연정훈(시케인)은 6위에 그쳤다.

함께 열린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서는 접전 끝에 장순호(EXR 팀106)가 역전을 이끌어내며 1위, 조항우(아트라스BX)가 2위, 유경욱(EXR 팀106)이 3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 황진우는 리타이어했고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은 한류스타 류시원(EXR 팀106)은 7위에 머물렀다.

역시 통합전으로 열린 슈퍼2000 클래스와 넥센 N9000 클래스에서는 지엠대우의 이재우와 김진표가 1, 2위를 차지하며 슈퍼2000의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슈퍼2000 클래스에 처녀 출전한 '선덕여왕의 아버지' 조민기(KTdom)는 아쉽게 5위에 그쳤다. 넥센 N9000 클래스에선 임채원(현대레이싱)이 1위, 김도윤(SL MOTOR SPORT)이 2위, 정회원(Ktdom)이 3위에 올랐다.

뒤이어 열린 2전 경기에서도 역시 헬로TV클래스와 제네시스쿠페 클래스가 통합전으로 열려 밤바타쿠가 1전에 이어 2전의 우승도 차지했다. 함께 열린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서도 안개와 빗속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장순호가 1위, 조항우가 2위, 유경욱이 3위에 입상해 개막전과 같은 순위로 순위가 결정됐다

2전의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경기 중반 1전 우승자인 이재우를 추월하고 선두를 끝까지 지킨 박시현(Ktdom)이 시즌 첫 승을 거두며, GM대우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GM대우의 듀오인 이재우와 김진표는 각각 2위와 3위에 그쳤다.

넥센 N9000 클래스의 2전 주인공은 김봉현(GM대우)이 1위, 임채원(현대레이싱)이 2위, 정회원(Ktdom)이 3위를 차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녀레이서' 이화선(Ktdom)은 1, 2전 모두 8위에 그쳤다. 또 다른 여성레이서인 정인레이싱의 박성은은 1전에 리타이어 했지만 2전에서는 이화선에 한발 앞선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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