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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친필 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권상우는 21일 오후 자신의 팬클럽 `천상우상`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쓴 사과 편지로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지난 달 12일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후 한 달여만이다.
권상우는 이 편지에서 "저를 누구보다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약 한 달여간 집에 있으면서 저 자신에 대해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귀감이 되는 권상우의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이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성숙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달 12일 새벽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길에 주차된 승용차와 뒤따르던 경찰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해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권상우는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대물`의 하류 역에 캐스팅돼 이달말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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