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트콤 `이글이글` 뒤늦게 편성 확정…13일 첫방

  • 등록 2010-08-10 오후 3:39:14

    수정 2010-08-10 오후 3:39:14

▲ 골프시트콤 `이글이글`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골프시트콤 `이글이글`이 뒤늦게 편성을 확정지었다.

케이블채널 SBS E!TV는 `이글이글`을 오는 13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시트콤은 당초 빠르면 4월 초 방송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SBS E!TV 관계자는 주요 촬영지인 골프장 섭외 등에 어려움을 겪어 부득이 편성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글이글`은 `건어물남` 김동희가 골프장 레슨프로로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유쾌하게 풀어낼 시트콤이다. 김혜수의 두 동생 김동현, 김동희와 명품 조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원종, 이한위 캐스팅, 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분의 연기 복귀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동현과 김동희 형제는 극중 서로 죽고 못사는 친구로 등장해 연기 대결을 펼친다. 제작진은 “이들 형제가 첫회부터 야릇한 동성애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자칫 자극적일 수도 있는 동성애 장면이지만 두 형제는 시트콤의 매력을 십분 살려 농도 짙은 코믹 연기로 소화해 스태프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이글이글`은 13일 1, 2회를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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