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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이광기가 지난해 사망한 아들 고(故) 석규의 생일을 맞아 파키스탄 홍수피해 긴급구호후원금 3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31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광기가 아들의 생일이었던 지난 25일 홍수로 인해 고통 받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후원을 결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파키스탄의 피해가 매우 심각함에도 아이티 대지진 때보다 후원금이 많이 모이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5월에는 서울옥션과 함께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를 통해 1억여 원의 후원금을 조성하기도 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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