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걱정하지 마라" 지인에 메일

  • 등록 2011-04-22 오전 11:24:17

    수정 2011-04-22 오전 11:47:28

▲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걱정하지 마라."

해외 체류 중인 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가 지인에게 메일을 보내 자신의 안부를 전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태지를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시절부터 지켜봐 왔던 서태지 지인인 A 씨는 22일 "소식을 접하고 걱정돼 21일 메일을 보냈고 밤늦게 답장이 왔다"며 "자신은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 씨는 서태지를 20년 가까이 지켜본 최측근 중 한 명이다. 서태지는 지난 2007년 "15년의 영광을 함께 할 분들에게 드릴 것"이라며 고유번호가 찍힌 15주년 기념 음반을 A씨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
A 씨에 따르면 서태지는 메일에 자신의 안부를 짧게 건넨 것 외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서태지가 지금 어디에 머무르고 있고 언제 귀국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21일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서태지가 해외에 체류중"이라고 한 바 있다.

A 씨는 서태지와 이지아(33·본명 김지아)의 결혼 및 이혼 사실에 대해 묻자 "정말 아는 게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이지아는 21일 서태지와 이혼소송 보도가 나오자 같은 날 밤늦게 소속사를 통해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지아에 따르면 그녀는 서태지와 미국에서 1997년 결혼식을 올렸고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다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태지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관련기사 ◀ ☞이지아 졸업사진 유포..`본인 맞을까?` ☞`외계인` 이지아, 베일 벗다..다시 써본 프로필 ☞이지아, 55억원 달라..서태지 재산은 얼마? ☞정우성, 담담히 마음 추스르는 중…"입장발표는 아직" ☞서태지·이지아 이혼송사 `당혹→배신감→동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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