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뼈있는 수상소감 "세상엔 두 가지 웃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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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12-12 오후 12:52:58

    수정 2011-12-12 오후 1:51:15

▲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팀(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KBS 2TV 서수민 PD와 `개그콘서트` 팀이 올 한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로 선정됐다.

최효종, 조지훈 등 `사마귀 유치원` 코너 개그맨들은 12일 서울역 다목적홀에서 열린 환경재단 `2011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에 `개그콘서트` 대표로 참석해 본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계각층의 훌륭한 분들과 같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웃음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뒤에서 몰래 웃는 웃음, 또 다른 하나는 앞에서 대 놓고 크게 웃는 웃음이다. `개그콘서트는 그 후자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앞서 강용석 의원에게 국회의원집단모욕죄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던 최효종이 `애정남` 코너에서 "(시사 개그) 국민 여러분이 다 같이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겠지만 특정 인물 한 명이 하지 말라고 하면 계속하겠다"고 정리한 것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내 곧 "어두운 곳에서 숨 쉬고 살아온 `개콘` 팀들이 이번 수상으로 이효리 씨와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기쁨을 누렸다.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개그맨 조지훈은 뒤이어 수상한 가수 이효리의 시상 때 자신의 유행어 "예뻐~ 이효리 예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효리는 이에 "그전까지는 아름다운 외모와 끼로 세상을 밝혔다면 앞으로는 좀더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밝히겠다"고 화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올해 7번째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 준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최근 인기 코너 `사마귀 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 `불편한 진실` 등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신랄하게 풍자해 생활과 정치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1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지난 10월17일부터 11월15일까지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개그콘서트 팀을 비롯한 총 33인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인 =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김원중 건양대학교 교수 ▲유홍준 명지대학교 교수 ▲한인섭 서울대학교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중앙 119 구조단 ▲故이태석 신부 ▲류미 국립부곡병원 의사 ▲정혜신, 이명수 마인드프리즘 대표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故최동원 ▲문학과지성 시인선 ▲윤현석 청소년 생태 수필가 ▲`나는꼼수다` 김어준, 김용민, 정봉주, 주진우 ▲KBS 2TV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배우 박진희 ▲가수 울랄라세션 ▲가수 이효리 ▲서수민 PD외 `개그콘서트` ▲가수 김태원 ▲영화감독 김조광수 ▲공지영 작가 외 영화 `도가니` 제작팀 ▲`트루맛쇼` 김재환 영화감독 ▲`하얀정글` 송윤희 영화감독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 자매 ▲(사)소비자시민모임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의원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소장 ▲故이소선 노동조합단체인 ▲청춘콘서트(안철수, 박경철 등) ▲손정의 일본소프트뱅크사장 ▲뽀로로 ▲땅콩집  
▲ 조지훈과 이효리(사진=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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