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고은, 전라노출에 정사신 파격 데뷔

노출 부담? "영화 보면 알 것"
  • 등록 2012-04-18 오후 6:06:59

    수정 2012-04-19 오후 8:56:52

▲ 김고은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예고편 이상으로 강렬했다. 배우 김고은의 첫 영화 `은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김고은은 18일 오후 서울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 제작 정지우 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두려웠지만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믿음으로 용기를 냈고, 영화를 촬영하며 그 믿음이 더해져 작품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무려 300대1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 은교 역에 캐스팅된 신예다. `은교`가 그의 첫 작품. 극 중에서 천재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의 욕망을 일깨우는 열일곱살 소녀 은교로 분한 김고은은 전라노출은 물론이고 이적요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와의 파격적인 정사신 등을 소화하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영화의 강도 높은 노출 수위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영화가 노출로 화제가 돼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물음에 김고은은 "이상하게도 그것 때문에라도 관객 분들이 더 영화를 봐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영화를 보면 노출이 중요하지 않고, 사건을 만드는 고리일 뿐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위대한 시인과 패기 넘치는 제자, 싱그러운 열일곱 소녀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내용을 그렸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이 영화화했다. 오는 26일 개봉.   ▶ 관련포토갤러리 ◀ ☞영화 `은교` 언론시사회.제작발표회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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