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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댈리,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출발은 남코스 10번홀에서 오전 9시10분이다.
기이한 행동으로 ‘악동’이라는 별명을 가진 댈리는 PGA 투어에서 내노라하는 장타자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13.9야드로 투어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코리아 브라더스’의 맏형 격인 위창수와의 동반 플레이가 노승열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위창수는 앞서 열린 소니오픈과 휴매너 챌린지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PGA 투어 시즌 첫 출전인 타이거 우즈는 닉 와트니,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과 남코스 1번홀에서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우즈는 대회 코스인 토리 파인스에서만 통산 7승을 일궈냈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지난해 CJ인비테이셔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벤 커티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