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PGA 투어 통산 82승 도전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US오픈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오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우즈가 다섯 차례나 우승한 대회다. 그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2009년과 2012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처음 출전한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우즈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즈는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US오픈에도 나간다고 밝혔다. US오픈은 다음 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한다. PGA 투어 통산 81승을 기록 중인 우즈가 한 번 더 우승하면 샘 스니드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82승)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