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의 음주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현재음주율은 2016년 15%에서 지난해 16.9%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험음주율은 7.5%에서 8.9%로 늘었다.
현재음주율은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백분율이다. 위험음주율은 최근 30일 이상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남자 소주 5잔 이상, 여자 소주 3잔 이상)인 사람의 백분율이다.
이어 “청소년 음주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도 청소년 금주 교육 예산이 올해 들어 처음 책정됐다”며 “앞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등 금주 교육을 효과적으로 잘 진행해 청소년들의 음주 예방 인식 제고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