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삼다수 마스터스 2타 줄였지만 컷 통과 멀어져

  • 등록 2020-07-31 오후 3:04:20

    수정 2020-07-31 오후 3:04:20

안소현이 10번홀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 스타로 떠오른 안소현(25)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서 멀어졌다.

안소현은 3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안소현은 예상 컷 오프인 2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90위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오후 3시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이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11위로 출발한 안소현은 이날 10번홀에서 경기 시작 후 12번홀까지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컷 통과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면서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에 참가한 안소현은 앞선 9번째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공동 33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대했다. 이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해 컷 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KLPGA 챔피언십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맥콜 용평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4번째 컷 탈락한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던 안소현은 상금순위를 86위까지 끌어올렸으나 다시 9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안소현이 경기에 나서기 전 손을 흔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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