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대한체육회장 후보 "이종걸 후보와 단일화 결렬...끝까지 완주"

  • 등록 2021-01-14 오후 6:56:27

    수정 2021-01-14 오후 7:55:28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 사진=대한체육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와 이종걸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강신욱 후보 측은 14일 “강신욱 후보와 이종걸 후보가 후보단일화라는 명분으로 지난 13일 밤 8시 서울 모처에서 만났지만 입장 차이만을 확인한 채 협상이 결렬됐다”며 “더이상 단일화 협상 없이 끝까지 선거에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욱 후보 측은 “이종걸 후보 측에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후보라는 명분만을 내세우며 강신욱 후보가 사퇴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신욱 후보는 “확실하지 않은 정부 예산 증액 만을 가지고 후보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오늘날 체육계는 정부 예산 증액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려면 체육계를 잘 아는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정부 예산 증액에만 의존하지 않고 체육계 자체 내 수익 모델을 만들어 정치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체육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조했다.

협상 결렬 후 강신욱 후보는 “그동안 이종걸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매우 아쉽게 생각하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이종걸 후보가 체육계의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사퇴할 경우 체육에 대한 진정성 있는 걱정과 사랑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육인 1인당 100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이종걸 후보의 공약에 대해 강신욱 후보 캠프는 “신뢰하기 어렵고 이를 실행하려면 법적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있음에도 매우 즉흥적이고 선거용 정책으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며 “준비 없는 포플리즘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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