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소울 "지소울과 헷갈리신다고요? 구분법은…" [인터뷰]②

'보코'서 지소울과 합동 무대
"듀엣 당시 무척 혼란스럽기도"
"보코는 음악인생 두번째 기회"
  • 등록 2021-03-19 오후 4:47:25

    수정 2021-03-19 오후 4:47:25

죠소울(사진=n.C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소울과 죠소울 구분법이요? 죠는 턱(Jaw)이 크지요. 하하.”

가수 죠소울이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지소울과의 구분법을 묻는 질문에 “헷갈려하시는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죠는 ‘Jaw’가 크다”라고 재치있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죠소울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소울에 대해 “‘보이스 코리아 2020’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될지 몰랐다”며 “지소울은 내가 진지하게 음악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부터 이미 유명했고 아티스트로서 완성돼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소울의 노래하는 영상을 돌려보며 연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같이 듀엣을 해야했을 때 혼란스러웠다”며 “그래도 둘 다 오래 (음악)일을 해서 그런지 공통점도 많아서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죠소울과 지소울의 합동 무대 뒷이야기도 들어봤다. 죠소울은 “듀엣 무대가 경연이다보니 키와 각자 파트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도 걸리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결정난 후에는 몰입해서 준비했다”며 “누가 선택 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회자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자고 약속했었다. 둘 중 누구는 이기겠지만 한 번의 무대가 소중한 두 사람이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인 것을 서로 헤아릴 수 있어 미묘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소울과의 운명적인 만남은 물론 ‘죠소울’이란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무대란 점에서 ‘보이스 코리아 2020’은 그에게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았다.

죠소울은 ‘보이스 코리아 2020’에 대해 “두 번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생각보다 내게 큰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하는 나를 기억하는 분들께 많은 격려를 받을 수 있었고, 전역 이후 ‘앞으로도 노래하며 살아가도 될까?’라고 스스로를 의심했던 마음이 사라졌다”라며 “스무살을 다시 맞이한 기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죠소울은 지난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를 발매했다.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마이너발라드 장르로, 드럼 앤 베이스의 묵직한 음악색을 비롯해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의 앙상블이 한데 어우러져 짙은 감성을 자아내는 곡이다.

특히 ‘뜨거워진 나의 마음이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 ‘너 아니면 안 될 거 같아 정말’ 등 2000년대 감성이 흠뻑 느껴지는 가사와 죠소울만의 섬세하고 깊은 표현력이 더해지며 독보적인 레트로 소울을 완성해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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