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존 정책 유지 흐름…10월 증시 상승 여력 제한적”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0-17 오전 8:14:38

    수정 2022-10-17 오전 8:14:3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차 전당대회가 시작됐지만 중국 정부의 기존 정책은 큰 틀의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달 증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차 전당대회가 10월16일부터 시작했다”며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은 중국 정부의 기존 정책이 큰 틀에서 변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데 특히 중국 경기에 영향을 주는 제로코로나 정책은 오는 2023년 양회 이후에 홍콩 수준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 회복이 더딜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다행인 점으로 부동산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세부 정책이 국경절 연휴 직전에 발표된 점을 꼽았다. 지난 8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9월 실물 지표에서 확인될 수 있을지 주목이 필요하다.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증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전당 대회 이후에도 기존 대비 큰 틀의 정책 변화가 없을 것이고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갈등 고조가 증시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단 정책 효과로 부동산과 은행 섹터 낙폭이 축소되는 점이 증시 방어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중화권 증시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낙폭은 9월보다 축소됐다.

이에 이달에는 정책 수혜주와 소비 1등, 배당 테마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0월에는 정책 수혜와 1등 소비,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정책 수혜는 태양광과 1등 자동차업체, 인프라 ETF를, 1등 소비주 테마에서는 백주를 제외한 음식료 섹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카오와 홍콩 방역 완화로 홍콩에 상장된 카지노와 온라인여행플랫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은 유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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