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퀄컴(QCOM)이 1월 31일(현지 시각)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퀄컴은 99억 2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인 95억 1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2.75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2.37달러를 웃돌았다. 퀄컴은 핸드셋 칩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2년간의 시장 하락 이후 반등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또, 이번 분기에는 89억~97억달러 매출과 1.73달러~1.93달러의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을 전망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93억달러의 매출과 2.25달러의 주당순이익이었다.
퀄컴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최근에 PC, 자동차, MR 등의 다양한 시장에서 반도체 기술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퀄컴의 주가는 시간 외서 2% 하락해 145.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