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개막작' 장이모우 감독, "순수한 사랑 표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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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7 오후 4:10:20

    수정 2010-10-07 오후 4:17:50

▲ 장이모우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부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세계적인 거장 장이모우 감독이 신작으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시작을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이모우 감독은 "무엇보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4회 폐막작에 이어 장이모우 감독을 다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산사나무 아래'는 중국 작가 아미의 원작 소설 '산사나무의 사랑'을 각색한 작품으로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20대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순수하면서도 절절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저우동위와 두오샤오라는 두 남녀 신인 배우가 연기를 펼쳤다.

장이모우 감독은 "2007년 우연히 접한 이야기를 듣고 영화화를 결심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굉장히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작품 촬영 배경을 전했다.

또, 최근 '연인' '황후화'와 같은 대작을 촬영했던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작품을 고른 데 대해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영화가 많이 제작되지만 무엇보다 순수한 이야기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작품의 배경이 된 문화대혁명에 대해서는 "문화대혁명 시기 당시 나는 16세~26세의 청년기였는데 굉장히 사회적으로 우울했던 때였다"라며 "사회적 배경보다는 두 사람의 사랑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이모우 감독은 7일 오후부터 배우들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관객과의 대화, 마스터클래스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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