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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세계적인 거장 장이모우 감독이 신작으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시작을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 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이모우 감독은 "무엇보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4회 폐막작에 이어 장이모우 감독을 다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산사나무 아래'는 중국 작가 아미의 원작 소설 '산사나무의 사랑'을 각색한 작품으로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20대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순수하면서도 절절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저우동위와 두오샤오라는 두 남녀 신인 배우가 연기를 펼쳤다.
또, 최근 '연인' '황후화'와 같은 대작을 촬영했던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작품을 고른 데 대해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영화가 많이 제작되지만 무엇보다 순수한 이야기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한편 장이모우 감독은 7일 오후부터 배우들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관객과의 대화, 마스터클래스 등 영화제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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