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먹 불끈 쥐고 한국말로 "의리! 저 잘했어요?'

  • 등록 2014-05-30 오전 11:26:49

    수정 2014-05-30 오전 11:28:21

톰 크루즈 의리.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을 위해 의리를 외쳤다. 사진-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을 위해 의리를 외쳤다.

28일(현지시각) 톰 크루즈는 영국 런던 오전 9시, 프랑스 파리 오후 2시, 미국 뉴욕 오후 10시에 진행되는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개봉 기념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12명의 기자가 동석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백은하 저널리스트는 톰 크루즈에게 “6번의 방한을 통해 당신과 한국팬들 사이에 일종의 의리가 생긴 것 같다. 한국어로 ‘Loyalty(로얄티)’를 의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 의리.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을 위해 의리를 외쳤다. 사진-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이에 톰 크루즈는 주먹을 불끈 쥐고 한국어로 “의리”를 외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또 “한국에 가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좋다”고 한국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밤 11시 59분처럼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경계를 뜻하는 말로, 가까운 미래에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죽기 전의 시간으로 깨어나는 ‘오늘’에 갇힌 주인공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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