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대내외 악재에 실적 기대 하회…목표가↓-IBK

  • 등록 2022-05-17 오전 7:50:51

    수정 2022-05-17 오전 7:50:5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상반기 대내외 악재에 따라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도 안정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기존 18만원 대비 27.7% 하향 제시했다. 코스맥스 현재 주가는 16일 기준 7만2500원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외 산업 성장률 상회에도 원부자재 및 인건비 부담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3979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1위 고객사의 색조 주문 증가, 국내외 신규 고객 유입에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중국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성장으로 시장 대비 성장률을 100% 상회했다. 상해는 춘절 주문이 안정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광저우는 헝다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와 주요 고객사의 부진 지속에도 운영 효율화로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 대내외 악재에도 주요 지역 내 핵심 거래선과의 안정성은 확인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2년 연속 고전했던 미국은 생산 지연 물량 해소를 계기로 영업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국 상해도 2분기 락다운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1분기 주요 고객사들과의 거래 현황에 근거할 때 영업력은 확고하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도 글로벌 고객사의 리오프닝 주문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되며 매출액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개선이 가시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대내외 인건비 증가, 미국을 중심으로 원부자재 가격과 운송비 인상은 제조원가율 및 판관비 부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상반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코스맥스 연결 매출액은 13.6%(기존 17.6%), 연결 영업이익 -12.5%(기존15%), 순이익 100%(기존 137%)를 제시한다”며 “이를 반영한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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