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잠실구장. 사진=이석무 기자 |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넥센전이 2회말 쏟아진 비 때문에 결국 노게임 선언됐다.
양 팀은 1회에 나란히 1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넥센은 1회초 유한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두산은 곧바로 1회말 고영민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2회말 두산 공격이 시작될 즈음 빗줄기가 굵어지자 오후 7시5분 주심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양 팀 선수들도 재빨리 덕아웃으로 몸을 피했다. 33분간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날씨와 그라운드 상황을 확인한 주심과 경기 감독관은 결국 오후 7시38분 노게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