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20년째 아버지 병간호 중"

  • 등록 2011-09-20 오후 5:40:26

    수정 2011-09-20 오후 5:40:26

▲ 19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버지 병간호 사실을 밝힌 이경규(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이경규가 방송을 통해 20년째 아버지를 병간호 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이경규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유준상이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병간호 하고 있다고 하자 “개인적으로 지금 내 상황과 비슷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우리 아버지도 병사에 누워 계신지 20년이 지났다”며 “나도 아버지에게 괜찮다고 말한다. '아버님 친구들은 세상을 다 떠나셨다. 하지만 아버님은 살아계시지 않습니까? 지금 아픈 건 괜찮다'고 아버지에게 말한다”고 털어놔 유준상과 공감대를 이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20년 병간호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이경규가 효자는 효자다”,“웃음뒤에 그런 아픔이 있는지 몰랐다”며 이경규의 효심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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