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좌완 이현승, 데뷔 15년 만에 600경기 출장 눈앞

  • 등록 2020-09-23 오후 2:37:29

    수정 2020-09-23 오후 2:37:29

두산베어스 이현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좌완투수 이현승(37)이 프로 데뷔 15년 만에 6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현승은 2006년 현대에 입단한 뒤 그 해 4월 8일 문학 SK전에 첫 출장한 이래 22일까지 통산 599경기에 출장 중이다. 중간계투로 399경기, 마무리 투수로 133경기, 선발로는 67경기에 등판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600경기 이상 출장한 투수는 2000년 LG 김용수부터 올 시즌 LG 송은범까지 총 23명이 있었다. 이현승이 600경기 출장을 채우면 역대 24번째이자 두산 소속으로는 2012년 이혜천에 이어 2번째 선수가 된다.

이현승의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장은 데뷔 첫 해였던 2006년 기록한 70경기다.

2009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팀을 옮긴 이현승은 두산 불펜의 중심 투수로 자리잡았다. 2017년 10월 3일 잠실 SK전에서 역대 35번째로 500경기 출장을 달성 한 바 있다.

KBO는 “이현승이 600경기에 출장할 경우 KBO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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