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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트라우마 때문에… 가방에 쌍절곤 넣고 다녔다"

  • 등록 2020-09-30 오후 4:06:08

    수정 2020-09-30 오후 4:06:0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34년차 배우 양동근이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 ‘따뜻함을 느낀 상대’를 찾아나선다.

(사진=채널A)
3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배우들이 인정하는 배우’ 양동근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 외롭고 힘들었던 아역배우 시절을 고백한다. 그는 당시 처음 만나게 된 ‘따뜻한 한 사람’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9살에 아역으로 데뷔, 함께 작품에 출연한 대선배 연기자들인 박근형 오지명 윤여정 등에게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시작한 아역 생활은 양동근에게 힘든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양동근은 “부모님 두 분 다 일하느라 바쁘셨고, 형들은 중고등학생이어서 어린 나이에 여의도 촬영장까지 혼자 다녔다”며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저는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의 MC 박준금은 “맞아, 그 때 아역들은 다 엄마하고 같이 다니는 분위기였는데...”라며 안쓰러워했다.

심지어 양동근에게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은 사건도 있었다. 혼자 길을 가던 어린 양동근에게 어느 아주머니가 다가와 “악수나 한 번 하자”고 한 일이었다. 양동근은 “악수하자고 해서 손을 잡아드렸는데, 제 손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으셨다”며 “그 분은 사실 장난이었던 것 같은데, 저는 너무나 무서웠고 그 이후 성격이 더 방어적으로 변했다”고 돌아봤다. 양동근은 “내가 나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가방에 쌍절곤을 넣어 가지고 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롭고 힘든 아역 배우 생활을 하던 양동근이었지만, 어느 날 그에게 지금까지 ‘따뜻함을 느낀 상대’로 기억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양동근이 20대에 들어선 2002년 이후 그와는 연락이 끊겨버렸고, 양동근에게는 그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단서’ 하나만이 남아 있었다. 양동근은 20년 전 상대방에게 받은, 소중한 ‘단서’를 직접 들고 이날 눈맞춤방을 찾았다.

양동근이 어린 시절 ‘따뜻함을 느낀 상대’를 20년 만에 만날 수 있을지는 오늘(30일) 밤 9시 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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