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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12-4로 대파했다.
전날 두산을 상대로 10-0 완승을 거둔 한화는 이틀 연속 10득점 이상 뽑으며 두산을 압도했다. 올 시즌 두산과 상대전적에서도 7승 5패 우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9위 SK와이번스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탈꼴찌를 눈앞에 뒀다.
반면 두산은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5위였던 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를 이기면서 두산은 6위로 떨어졌다.
5번타자로 나선 포수 최재훈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쓸어담았고 이성열은 대타로 나와 3점 홈런을 쏘아올럈다. 2번타자 노태형은 4타수 2안타에 4차례나 홈을 밟았다. 반즈와 송광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홈런 2방 포함,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반면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3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일찍 내려온 뒤 구원투수 김강률, 이현승, 홍건희, 김명신도 줄줄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