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끝나도 행복한 이유?…롤드컵 韓경기 본격 시작

  • 등록 2020-10-02 오전 10:00:00

    수정 2020-10-02 오전 10:00:0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조편성 결과.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16강 그룹 스테이지(본선)에 앞서 예선격이라 할 수 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지난 30일부로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달 25일부터 펼쳐진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북미 LCS의 팀 리퀴드(TL), 홍콩·마카오·대만 PCS의 PSG 탈론, 중국 LPL의 LGD 게이밍, 독립국가연합 LCL의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최종 확정된 16개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은 오는 3일부터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한국 LCK의 3팀은 모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해 대기 중이다.

3일 오후 5시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는 북미 LCS 2번 시드 플라이 퀘스트와 중국 LPL 1번 시드 탑 e스포츠(TES)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특히 조별리그 첫날 한국 3개 팀이 모두 출전하게 되면서, LCK 팬들의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진은 이날 오후 8시 펼쳐지는 한국 LCK 1번 시드 담원 게이밍과 중국 LPL 스프링 우승팀 징동 게이밍의 맞대결이다.

특히 담원이 속한 B조에는 다크호스로 불리는 유럽 LEC의 로그에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PSG 탈론이 합류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번 시드인 DRX는 올해 롤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탑 e스포츠(TES)와 한 조에 속해있다. 3일 오후 6시 플레이-인 스테이지 승자로 합류한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대결로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젠지는 중국 상위팀들을 피해 C조에서 북미의 1번 시드 팀 솔로미드(TSM), 유럽의 2번 시드 프나틱,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합류한 LGD 게이밍과 한 조다. ‘피넛’ 한왕호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젠지와 LGD의 대결이 3일 오후 9시 그룹 스테이지 첫날 경기로 잡혀 있어 특히 이목이 쏠린다.

조별리그 2일 차에서는 담원과 로그가 맞붙고, 젠지는 TSM을 상대한다. 5일 경기에서는 담원이 PSG 탈론과 맞붙고 DRX는 TES를 맞이한다. 6일에는 DRX와 플라이 퀘스트, 젠지와 프나틱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2라운드는 하루 쉰 8일부터 경기가 진행된다. 8일부터 11일까지 A~D조의 팀들이 같은 날 경기를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결승전 날짜는 오는 31일이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 약 645만달러(약 72억8000만원)를 넘어 올해는 1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최근 2년간 중국에 내줬던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는 한국 팀이 되찾아 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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