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여성긴급전화 상담 절반이 ‘가정폭력’

2017년부터 접수 123만 건 중 58%가 가정폭력 상담
디지털성범죄 상담건수, 전년 대비 142% 증가
유정주 “실효성 있는 종합 대책 필요”
  • 등록 2020-10-25 오전 10:03:27

    수정 2020-10-25 오전 10:03:2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여성긴급전화로 접수된 상담 내용 중 절반 이상이 가정폭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접수된 약 124만건 중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71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8%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가정폭력(36만9383건), 성폭력(4만9153건), 데이트폭력(2만1580건), 가족문제(1만3046건), 부부갈등(8244건) 순으로 상담이 이루어졌다. 통계항목의 변화가 있었던 2019년부터 2020년 9월까지는 가정폭력(34만6367건), 정서 및 정신건강(5만9664건), 성폭력(3만6077건), 데이트폭력(2만647건), 가족문제(1만9168건), 디지털성범죄(8921건) 순이다.

지난해 추가된 ‘디지털성범죄’ 상담은 올해에만 5229건 접수돼 지난해 전체인 3692건을 넘어섰다.

폭력 외 우울감, 불안감, 공포감, 피해망상 등 정서적인 문제에 대한 상담비율은 2019년 9.2%에서 11.1%로 증가했다.

유 의원은 “가정폭력은 부부와 아이 등 그 피해범위가 넓고 후유증까지 우려된다”며 “실효성있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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