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팬 생각하며 버텨"

  • 등록 2021-02-23 오후 2:45:07

    수정 2021-02-23 오후 2:45:07

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잘 버텼다.”

신곡 ‘꼬리’(TAIL)로 돌아온 가수 선미가 최근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냈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5년차를 맞은 선미는 23일 진행된 ‘꼬리’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벌써 서른이다.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며 “얼마 전에 박미선 선배님과 같이 촬영했는데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다.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거라 하시더라. 그 말을 박진영 피디님도 해주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사실 많은데 이번에도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다. 10분전까지도 그랬다”며 “아직까지는 내가 잘 버티고 있다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감사히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미는 “최근 마음이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놔버렸다”며 “내가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부술 수 있는 한계인데 내가 그러질 못해 란스럽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서서 공연할 수 있고 곡을 쓰는 이유는 팬들 밖에 없다”며 “미야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선미는 23일 오후 6시 새 앨범 ‘꼬리’를 발매한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보라빛 밤’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꼬리’와 수록곡 ‘꽃같네’로 구성돼 있다. 선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의 작사·공동 작곡을 맡아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꼬리’는 ‘사이렌’, ‘날라리’, ‘보라빛 밤’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프란츠와 협업한 곡이다.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냈다. ‘꼬리’의 안무는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맡았다. 여기에 선미와 오래 합을 맞춰온 안무팀 아우라가 디테일을 더해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디테일한 동작들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