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반도체 공급 대란에도 호실적…성장 기대감↑-대신

  • 등록 2021-05-03 오전 7:58:34

    수정 2021-05-03 오전 7:58:3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만도(204320)에 대해 반도체 공급 대란을 뚫고 1분기 훌륭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원가 절감과 북미 매출 호조 영향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5% 증가한 1조5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4% 늘어난 7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영업익 634억원)를 13% 상회했다. 1분기 호실적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원가절감과 중국지역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적극적으로 진행한 원가절감 활동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글로벌 인력이 4%(460명) 줄어들며 1분기 매출 대비 고정비 비중이 2.9%포인트 감소한 점도 주목할 요소다.

북미 T사 전기차 기업의 중국 매출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분기 2조9000억원 규모의 폭스바겐 서스펜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IDB(Integrated Dynamic Brake) 수주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만도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20x(글로벌 탑 부품업체 12MF 평균PER)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도 헬라를 지난 3월 1일로 인수 완료하며 3월부터 손익에 반영(매출 95억원)할 예정으로 2분기부터는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다”며 “2분기가 반도체 공급 부족 최고조에 달하고 하반기부터는 모든 것이 정상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2분기 4월까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적다가 5~6월부터 다소 악화되겠지만 반도체 및 고객사 차량 판매량은 하반기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