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수문장 정민기, K리그2 10라운드 MVP...골키퍼 최초

  • 등록 2021-05-06 오후 4:48:59

    수정 2021-05-06 오후 4:48:59

FC안양 골키퍼 정민기.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안양의 수문장 정민기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정민기가 K리그2 10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정민기는 지난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 대 부천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안양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정민기는 이날 전반 9분 부천 조수철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선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이후 90분 동안 안양의 골문을 지키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K리그1, 2 통틀어 골키퍼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정민기가 처음이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안양은 리그 5연승, 리그 선두 자리 수성, 구단 통산 100승 등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1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이랜드와 경남FC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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