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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볼트EV 추가 화재 우려 “15m 떨어져서 주차하라”

배터리도 90%만 충전 권고…충전 마치면 외부에 주차
블룸버그 “현실성 떨어지는 방안에 차주들 불쾌”
GM, 연속 화재로 볼트 14만2000대 리콜
  • 등록 2021-09-16 오전 8:01:39

    수정 2021-09-16 오전 8:01:39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자사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소유주들에게 다른 차와 충분한 간격을 두고 주차하라고 권유했다. 최근 볼트 EV에 잇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지를 내렸다는 설명이다.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사진=GM)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GM이 볼트 EV 차주들에게 다른 자동차로부터 최소 15m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보관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볼트 EV에선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의심되는 화재가 연거푸 발생하고 있다. GM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확인된 비충돌 화재는 총 10건에 달한다.

이밖에도 GM은 볼트 소유자에게 최대 충전량의 90%까지만 충전하고 항상 70마일 이상 갈 수 있는 잔여 전력을 남겨두라고 조언했다. 배터리 과열을 피하기 위해서다. 또한 밤새 실내에서 충전하는 행위를 피하고, 충전을 마친 즉시 차량을 외부에 주차할 것을 권했다.

다만, GM의 조치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도심의 경우 다른 차와 15m 이상 떨어져 주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불룸버그는 “화재 위험을 우려해 볼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차주들로서는 GM의 권고가 불쾌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GM은 지속적인 차량 화재 사고로 2017~2019년 생산분(약 6만9000대)과 2019년 이후 생산돼 북미에서 팔린 볼트 EV와 파생 모델인 볼트 EUV 7만3000대 등 총 14만2000대의 리콜을 단행한 상황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GM과 LG 측이 합동 조사중이지만, GM측은 배터리에서 결함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콜 비용은 18억달러(약 2조1000억원)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GM이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리콜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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