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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차 대승에도 자만심 경계한 벤투 "중요한 건 최종예선"

  • 등록 2022-01-21 오후 11:04:29

    수정 2022-01-21 오후 11:05:36

21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몰도바와 친선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4골 차 완승으로 거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합격점을 매겼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김진규(부산아이파크)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33분에는 백승호(전북현)의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권창훈(김천상무), 조영욱(FC서울)이 2골을 더 넣으며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전 5-1 승리에 이어 유럽 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4골 차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축구가 유럽팀과 가진 A매치에서 거둔 최다골 차 승리 타이기록이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경기력과 결과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평소 사용하는 원톱 대신 투톱을 꺼내든 벤투 감독은 “(이전과)다른 전술 시스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잘 이해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벤투 감독은 “중요한 것은 다가올 월드컵 최종예선”이라며 선수들이 자칫 자만심에 빠지는 것을 경계했다.

벤투 감독은 “그 동안 대부분 원톱을 썼지만 레바논전의 경우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간 뒤 25일 레바논으로 넘어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전지훈련과 평가전 내용을 바탕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내일 추가적인 훈련을 하고 이스탄불로 이동해 레바논전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긍정적이지만 아직 (본선 진출이라는)목표를 이룬 것은 아니다. 본선 진출을 달성할 때까지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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