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홈런포 3방 앞세워 KIA에 완승…KIA 7연패

  • 등록 2010-06-25 오후 9:34:55

    수정 2010-06-25 오후 10:25:43

[잠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두산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KIA를 7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서 1회에만 홈런 2방을 몰아치며 10-5로 승리를 거뒀다. 10안타로 10점을 뽑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산은 1회 이종욱의 유격수 내야안타와 고영민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를 만들었지만 김현수와 김동주가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가 꺾이는 듯 했다.

그러나 그 뒤엔 최준석이 있었다. 최준석은 타석에 들어서자 마자 로페즈의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시즌 12호 스리런 홈런. 두산 벤치엔 일찌감치 승리의 예감을, KIA 벤치엔 또 한번 절망을 안긴 한방이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이성열의 볼넷에 이어 손시헌의 좌월 투런 포가 터져나오며 확실한 기선 제압을 할 수 있었다.

두산은 3회말 김동주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을 낸 뒤 양의지 적시타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더하며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5.2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시즌 2승)가 됐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팀이 초반 많은 점수를 냈음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이닝을 소화해낸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KIA는 이날 패배로 7연패가 됐다. KIA가 7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04년 4월(6일~15일) 이후 처음이다.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최다 연패는 5연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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